[interStellar-Stella]사쿠라기 마노 (1) - 카나리아를 본뜨다 -

『메구루쨩→→→마노쨩 ♡다른 사람은 모를수도 있는, 좋아하는 점』
『마노는 항상 호왓하고 있으면서 방긋방긋 온화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모습도 살펴보면 차이가 있어요!』
『기쁠 때, 즐거울 때, 두근두근거릴 때, 깜짝 놀랐을 때』
『호왓하는 모습도 서로 달라서, 모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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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음...... 으음......
프로듀서 : (마노의 대답은 정중하구나 ......평소와 같이, 별 문제 없겠)

프로듀서 : (어......?)
프로듀서 : 후훗......

마노 : .........
마노 : 저......저기...... 프로듀서님......?
마노 : 뭔가...... 잘못된 게 있나요......?
프로듀서 : 아, 아냐, 그런 거 아니야 미안해, 웃어버려서
프로듀서 : 조금 훈훈해졌다고나 할까
마노 : ......?
프로듀서 : 봐봐, 여기
프로듀서 : 『최근 가장 즐거웠던 일은?』이라는 질문 말야 메구루랑 답이 똑같아
프로듀서 : 『일루미끼리 유원지에 갔던 일』

마노 : ......
프로듀서 : 이심전심, 이려나
마노 : 호와......
마노 : 후후...... 이심전심......
마노 : 아......
마노 : 이, 이렇게 되면...... 메구루짱이 곤란해지거나 하나요......?
프로듀서 : 어?
마노 : 같은 답변 말고 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으니까, 그......
마노 : 메구루쨩의 답변도 수정이 필요하게 되지는 않을지......
프로듀서 : 으음......?
프로듀서 : (이번 특집은, 매주 한 사람씩 작성해서 일루미 합쳐서 3주인 형식......)
프로듀서 : (확실히, 메구루부터 읽어준 독자는 『같은 얘기네』라고 생각하겠지)
프로듀서 : (하지만, 오히려 절친 에피소드라 느껴서  흐뭇해하지 않을까......?)
프로듀서 : (아냐. 히오리의 답도 일치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오해받을 가능성도......?)
프로듀서 : (히오리의 앙케이트는 다다음 주 마감이니까 답이 다를지도 모르고......)
마노 : 저기,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 아아, 미안......!
마노 : 이미 제출했는데, 죄송해요......
마노 : 이 질문만, 마감일까지 다시 생각해봐도 될까요......?
마노 : 이번 주말에 히오리짱과 메구루짱과 놀러갈 예정이어서, 분명, 그때도 아주 즐거울 테니......
마노 : 그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다시 답변을 생각해보고 싶어서......
프로듀서 : 그러면 이번에는 히오리와도 답변이 겹쳐버릴 수도 있겠네......?
마노 : ......
프로듀서 : 아아 미안, 그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야 너무 신경쓰지 마......!

프로듀서 : 답변이 겹쳐도 괜찮을지 어떨지
프로듀서 : 우리끼리 판단할 게 아니라 그쪽 얘기도 들어봐야 해
마노 : 그, 그렇겠죠......
프로듀서 : 하지만, 걱정되는 점을 찾아준 것이랑 그 대책을 생각해준 것 둘 다 매우 중요한 일이야. 고마워, 마노!
마노 : ............
마노 : 벼, 별거 아니에요
마노 : 실례했습니다......감사드려요

 

프로듀서 : 어느 한 쪽으로 정해져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답을 2개 준비하는 거야
프로듀서 : 여유를 가지고 확인해주었으니까 마감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고 말야!
마노 : 네, 네...... 알겠습니다......
프로듀서 : 그런데, 그렇구나 이번 주말에도 다 같이 외출하는구나
프로듀서 : 실컷 놀고 오렴. 앙케이트에 대해서는 일단 잊어두고
마노 : ......
프로듀서 : 답을 내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건 아까우니까
마노 : 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역시 다들 사이좋구나
마노 : 호와......
프로듀서 : 앙케이트 기간이 모두 동일하니까 셋이서 같은 답을 냈던 게 아닐까 싶어
마노 : .후훗
마노 : 그런 거였다면...... 좋겠는데요......
프로듀서 : 하핫, 분명 그런 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