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다] 나나쿠사 니치카 (2) - 부자연스러운 boogie -
니치카 : 우와......
니치카 : 언니, 이제 매트 립은 한물가지 않았어?
하즈키 : 에~?
니치카 : 아 이거 좋다고 소문난 건데...... 갖고 있었구나......
하즈키 : 뭐야~ 마음대로 열지 마~
니치카 : 미안 하이라이트 잊어버렸어......!
하즈키 : 에~
니치카 : 아, 있다 쓸게!
하즈키 : ......
니치카 : 어라, 펄 들어간 거 이제 안 쓰는구나......
하즈키 : ......
하즈키 : 하이라이트 같은 거, 필요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니치카 : 에?
하즈키 : 아니~
하즈키 : 너무 꾸미면 귀엽지 않다는 뜻이야~......
하즈키 : 후훗 좋은 얼굴~
니치카 : 읏
니치카 : 너무 꾸미는 사람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네요!
하즈키 : 후훗
니치카 : 하이라이트랑 매트 립 갖고 있는 사람한테 듣고 싶지 않네요!
니치카 : ..................
메이크업 스태프 : 아, 그거 나 나오는 페이지네
니치카 : 엣...... 아! 화장품 리뷰잖아요, 대박
메이크업 스태프 : 우후후, 아...... 잠깐. 움직이지 마
니치카 : 앗, 네
니치카 : 와, 카리스마라고 써 있어......
메이크업 스태프 : 맞아. 맞는말 이잖아?
니치카 : 아하핫, 그렇죠
메이크업 스태프 : 자, 완료
니치카 : 감사합니다!
메이크업 스태프 : 오늘은 있지, 살짝만 어른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해봤어
니치카 : 에! 그럼 카리스마 어른 메이크업이네요!
메이크업 스태프 : 그래. 윤기나는 피부
니치카 : 엣, 아......?
니치카 : 그거 저 같은 게 하면 번지르르하게만 보이는 거 아니에요!?
메이크업 스태프 : 아하하하, 정답~
니치카 : 에 저 갖고 놀지 좀 마세............
미코토 : 안녕하세요
니치카 : ............
현장 스태프 : 안녕하세요~
메이크업 스태프 : 안녕 미코토쨩
니치카 : 아, 안녕하세요!
미코토 : ......
미코토 : 죄송해요, 차가 너무 막혀서
메이크업 스태프 : 괜찮아~ 먼저 니치카쨩 끝냈으니까
니치카 : 앗...... 네......!
니치카 : 죄송해요, 바꿔드릴게요!
미코토 : 고마워 얼른 받을게
메이크업 스태프 : 오케이, 초특급으로 가자
니치카 : ......
메이크업 스태프 : 자, 위쪽 보시고 아래 속눈썹 채울게......
미코토 : 네......
니치카 : ......
니치카 : 예쁘다......
메이크업 스태프 : 오늘은 어른 메이크업으로 맞출 테니까
미코토 : 그렇게 말하면, 원래는 어려 보인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니치카 : ......
메이크업 스태프 : 아이참! 그런 뜻이 아니고 그럴 만한 보람이 있다는 얘기였어~
메이크업 스태프 : 뭐랄까, 꾸며 놓지 않아도 되고...... 예쁜 것의 예쁜 부분만 강조해주는 느낌
니치카 : ..................
하즈키 : 너무 꾸미면 귀엽지 않다는 뜻이야~
니치카 : 아니아니............
니치카 :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
메이크업 스태프 : 네, 이제 얼굴 돌려줘
미코토 : ......
니치카 : 아..................
잡지의 제목 : 『이카루가 루카쨩 1 week look ★』
니치카 : ............
니치카 : 예쁘다......
메이크업 스태프 : 응, 오케이!
메이크업 스태프 : 컨셉에 딱 맞췄으니까 귀엽게 찍고 와?
미코토 : 감사합니다......
니치카 : 아, 네......!
니치카 : 예쁜 것의 예쁜 부분
니치카 : ..................
니치카 : 뭘까......
니치카 : 그때처럼, 뒤죽박죽이야
니치카 : 전혀 맞지 않아.....................
니치카 : ...... (전혀 맞지 않아)
미코토 : ...... (미코토 씨는)
미코토 : ......나, 어쩌면 감기일지도 몰라. 조심해 (아름답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아름다움)
니치카 : ......아, 네. 들었어요......! (계속해서 갈고닦는 사람의 아름다움)
니치카 : 오늘 대부분은 공지니까, 제가 말을 많이 할게요......! (너는......)
니치카 : 번들거리네......
니치카 : 하이라이트가 부자연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