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펄럭이다] 사쿠라기 마노 (2) -하늘하늘, 눈이 쌓이듯이
스태프 : 사쿠라기 씨, 휴식하실게요!
스타일리스트 : 마노쨩 춥지! 코트 있으니까 걸치고 있어...
마노 : 감사합니다...
마노 : 하...
프로듀서 : 수고했어, 마노
마노 :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괜찮으면 음료수 마실래? 따뜻한 차야
마노 : 호와...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몸이 식으면 안 되니까, 자
마노 : 잘 마실게요
프로듀서 : 촬영, 순조롭네. 브랜드 담당자님도 칭찬해주셨어
마노 : 정말요...?
프로듀서 : 그래. 마노의 노력의 성과야!
마노 : 그...
네, 라고 말해도 될지는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뻐요...
이건, 틀림없어요
프로듀서 : 하하, 응
마노를 밀어준 사람들의 마음에 충분히 응했다고 생각해
마노 : ......
프로듀서 : 오... 그건 그렇고, 춥네...!
마노 : 괘, 괜찮으신가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님도, 따뜻한 음료를...
프로듀서 : 아냐 아냐...! 난 괜찮아. 마노가 더 중요해
코트만 입고 춥지 않아? 담요 같은 거 받아올까?
마노 : 감사합니다... 그치만 괜찮아요
차를 마셨으니까요
프로듀서 : 하하, 그렇구나! 고마워
마노 : ......?
프로듀서 : 잘 어울려, 마노
마노가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담당자님이 느끼셨던 마음,잘 알겠어
마노 : 호와...
프로듀서 : 그러니까 계속해서 자신있게 촬영에 임해주렴!
마노 : 네
프로듀서 : 날개를 부풀려서 따뜻해지면좋을 텐데 말야
마노 : 호와, 후후... 그러게요...
부풀려서... 바싹 부풀리는 새님...
프로듀서 : 맞아맞아, 오시쿠라만쥬처럼
마노&프로듀서 : 하핫
프로듀서 : 상상만 해도 약간 따끈따끈 해지네
마노 : 네
마노 : 네......?
프로듀서 : 이번 무비가 공개되는 거
분명 항상 마노를 봐주는 사람들 너머 먼 곳까지도 전해질 테니까
분명 새롭게 마노를 알아주는 사람이 나오겠지 하고 말야
마노 : 읏...
그렇네요...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